*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쳐버릴 것 같아 만든 감정쓰레기통 공간이다.

 

 

아우! 뒷골이 땡기는 오늘 하루였다.

고객의 99%는 정말 매너도 좋으시고, 정중하신.. 배우신 분들이 많지만,

정말 아~~~주 가끔, 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손님을 만나기도 한다.

두둥~~ 오늘이 그날이었다.

 

주문이 들어왔고, 주문한대로 상품을 발송했다.

그리고는 1점 리뷰를 남겼다. 이유인즉슨, 자기가 주문한 상품을 그대로 배송했다는 거였다.

다시 말해, 본인이 주문실수로 본인 계획과 다른 상품을 주문했다. 결국 본인 실수로 잘못 주문했으면서, 자기한테 주문내용이 맞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보냈다는 거다.

(놔~ 참!! 글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

 

그래! 거기까지는 좋다. 그 다음 이어지는 인신공격....

참, 필터없이 써내려간 그 글의 수준이... 딱 "나진상"이었다.

 

그리고는 상품불량이라며 반품을 요청했다. 사진은 교묘하게도 찍었다.

불량인지 아닌지 잘 확인하기 어려운.....

 

(그렇게 찍기 위해 또 얼마나 노력했을까?)

그 노력이 가상해 그냥 3,000원 내가 내주기로 했다.

3000원 아끼려고 시간과 노력을 얼마나 투자했겠나 싶다 ㅋㅋㅋ

 

열이 받거나 화가 나기 보다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먼저 들었다.

많이 해 본 것 같아서, 다른 사장님들이 또 피해를 볼까 걱정되긴 한다.

 

 

반품을 하는 과정에서 패가 나에게 넘어왔다. 댓글은 참 뭣같이 남기면서 나랑 대화할 때는 엄청 공손한 척한다.

다중이야? 뭐야?

자기가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니까 태도가 돌변한다.

진상짓 안 하고, 첨부터 나랑 1:1 이야기를 했으면 내가 이렇게 안하지.

원래 대화로 잘 풀면 절차가 100% 끝나기도 전에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중간 환불해주는데,

이 진상은 원리 원칙대로 절차가 100% 마감되야 환불해줄 거다.

 

별점을 5를 남기라는 게 아니다. 별점 1을 남긴 거가지고 내가 이러는 게 아니다.

맘에 안들면 1점 남길 수 있지. 근데, 상품이랑 상관없이 온갓 비방으로 우리 업체들을 싸잡아 깔아뭉개는 그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는 말이다.

 

근데 한 번 나진상 씨는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진상, 상품 주문하다.

판매자, 상품 발송하다.

나진상, 본인이 주문한대로 맞게 왔는데, 맞게 보냈다고 저 진상짓을 하고 있는 거다.

 

도대체 누가 잘못된 것인가????

 

 

그렇게 어이없는 와중에 칭찬해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또 기운을 얻는다.

내가 판매하는 상품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 알아봐주시는 고마운 분들 99%를 위해 일하지,

쓰레기 같은 1%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니까..

 

오늘 감정쓰레기통에 담으며, 밀봉완료!!! 

어제 다이어리를 구매하신 고객께서 사이즈 미스로 반품을 요청하셨다.

고객은 왕복배송비에 대해 "판매자에게 직접송금"을 선택한 상황. 

우선 택배사에 회수접수를 하고 고객에게 연락했다.

 

뚜..뚜...뚜....

고객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일언방구.. 답이 없다..

송금도 안 한다.

소비자 연락두절은 오픈이래 처음이라 난감한 상황...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래저래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연락두절된 판매자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소비자의 글들을 보게 되었다. 자기가 교환요청을 했고, 교환 배송비까지 지불했는데 연락이 없어 미치겠다는 둥...

나와 반대의 입장이지만, 이 소비자의 상황이 100번 이해가 갔다.

그리고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물론 거래는 신뢰라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판매자를, 일부 판매자는 소비자를 못 믿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나의 소비자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일단은 회수부터 먼저...

그리고 끝까지 배송비 결재가 안됐을 때는 네이버가 나서서 도와주기 땜에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송장검색을 하니 기사님께서 수거를 하셨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판매자센터에서 확인을 하니....

"지금 결제함-추가결제"

이건 또 뭥미?? 지금까지 온라인 셀러로 일하면서 단 한번도 보지 못한 환불방법;;;;;

인터넷을 뒤졌다. 안 나온다.

이럴 땐 셀러 모임방에다 바로 질문!!!

 

Q. 소비자가 반품/교환 요청시, 배송비 결재 방법을 "지금 결제함-추가결제"로 했어요. 이게 뭔가요?

A. 소비자가 네이버를 통해 포인트로든, 카드결재로든 배송비를 지불했다는 뜻입니다.

환불배용비 6000원 링크를 클릭하면, 결재완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 주신대로 확인해보니, 역쉬~!

결재완료되어 있고, 환불보류는 자동으로 해제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처음에는 당황하고 놀랐지만, 잘 해결되었다.

내가 따로 할 것은 없고 반품상품 받아서 검수하고 반품완료만 눌러주면 끝!!

 

 

2022.12.16

나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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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이어리 캘린더 시즌이 빨리 끝날 것 같다.

원자재 수급도 어렵고, 원가도 너무 많이 올라서 그런지 제조사들에서 생산량을 확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해서 단종이 나오기 시작했고, 12월 중순인 요즘은 단종이 쏟아지고 있다.

 

내년 1월, 2월쯤 추가 할인된 다이어리를 노리고 있다면... 포기하고 제 값주고 다이어리를 준비하길 바란다.

9월부터 다이어리가 하나 둘씩 출시, 판매가 시작되었다.

준비성이 철저한 분들은 찰떡같이 아시고 미리 다 준비를 마치시는 모습을 봤다.

 

다이어리가 필요한 소비자는 미리 미리 준비하길 바래본다.

연말을 향해가는 요즘은 완전 피크다...

빠른 배송 안되요!! 새빨간 글씨로 공지를 해도 자꾸 빠른 배송을 요청하고 문의하는 건 뭘까?

온라인 소비자는 본인은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세페이지를 제대로 안 본다는 말이 진짜 맞나보다....

 

배송량은 넘쳐나서 감당이 힘겨운 순간이다. 그래서 일부는 가격할인을 안하기도 하는데도... 구매를 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빠른 배송이 안되 죄송하기도 한 그런 순간이다.

근데 내가 빨리 배송하기 싫어 죽겠어서 빨리 배송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서럼 폭발ㅠㅠ)

 

우리 회사는 유독 대량 주문이 많다보니...

몇몇은 물량을 대지 못해 잘라야 했다. 대량인데 당일 배송은 우리로서는 좀 많이 어려운 부분이다.

기다릴 수 있다는 분들은 준비를 해서 보내드리고, 당일 배송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주문은 자를 수 밖에 없었다.

 

미리 주문이라면 당연히 물량을 대는 게 가능하지만, 한창 피크인 12월에 대량주문은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다.

 

다이어리 캘린더 시즌은 회사 모두가 굉장히 예민해있는 순간이다.

요즘 같은 날은 업무가 끝나고 나면 목이랑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 ㅠㅠ

 

이 피크가 좀 빨리 지나가보길 바란다.

바쁘면 그만큼 들어오는 돈이 많으니 좋은 점도 있지만, 내 하루 삶을 돈보다 우선시하고 싶진 않다.

그런 어리석음은 내 삶이 들어오지 마라!!!!

이러면서 마인드컨드롤 중...

 

머리가 멍~ 해서 내가 뭐라고 쓴지도 모르겠고, 막간 휴식시간을 이용해 그냥 막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본다.

 

 

 

2022.12.13

나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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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거래에 있어서 굉장히 철저한 편이고, 지금까지 외상으로 물건을 가져온 적도 내준 적도 없다.

도매처에서 물건을 가져올 때도 금액을 100% 지불하고 가져오는 편이다.

단돈 1원이라도 빚이 있는게 영 찜찜하고 심적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최근에 사업을 확장하고, 연말 판매량이 늘면서 자금이 확! 부족해 물건을 못 사는 순간이 왔다.

그 순간 바로 신청한 것이 빠른 정산이었다.

그동안 몇 번씩 문자로도 메일로도 빠른 정산을 권하는 네이버의 메시지를 받아보았지만, 이것도 뭔가 있을거야 하고 의심하고 그 광고를 계속 무시했더랬다. 그런데 이번에 자금이 없는 상황에 직면해서야 네이버의 빠른 정산이 퍼뜩 떠올랐다.

 

내가 빠른 정산을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이유는 지금의 우리 회사 정산 시스템에 혼란을 불러올까봐였다.

이럴 때 나 개발이가 등장!! 지난 15년간 프로그램 개발자로 있던 경력이 여기서 살아나는구나~~재빠르게 정산 시스템을 수정했다. (사실 이 정산 시스템을 내가 직접 만들었었다)

 

그리고 신청했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적용되었다.결과적으로 정산만 먼저 될뿐이고, 세금신고 기준은 변함없이 동일하기 때문에 그렇게 엄청 큰 영향은 없었다.그 다음날부터 쭉쭉 나가있던 돈들이 바로 정산되면서 자금 문제가 해결되었다.휴~~

 

그동안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을 아주 심히 의심을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단점을 찾아보고자 엄청 검색도 하고 했었다.그런데 내가 직접 이용해보니 아직까지는 단점은 없다. 혹시 나처럼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걱정말고 자격 조건이 될 때 신청하길 바란다.빠른 정산 덕에 숨통이 트였다!!!!!

호기롭게 사업한다고 이 시장에 뛰어들어 1년이 지났다.

모든게 처음이라 서툴렀고... 시행착오도 참 많이 겪었고... 별의 별 사람도 다 겪어보고...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어찌 어찌 여기까지 왔다.

 

사고(?)를 겪을 때마다 스트레스 오지게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잼있다고 생각하는 거 보면... 이 일이 맞기도 한가보다.

처음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이 단돈 5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더랬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직장생활은 하고 싶지 않았고, 뭔가는 해야겠고 하던 찰라에 지인의 소개로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돈도 없는 생초짜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이니만큼 힘듦은 더 컸고 아득바득 깡으로 버티며 1년을 지내왔다.

 

그 사이 나랑 비슷하게 시작해서 같은 카테고리로 경쟁자가 되어서 엄청 후려치기하며 싸게 팔던 몇 스토어들은 싼가격에 나보다 승승장구하며 빠르게 스토어가 커졌지만, 6개월을 채 못가 줄지어 문을 닫았다. 가격경쟁이 치열했지만, 절대 가격경쟁에 휘말리지 말라는 지인의 조언 덕분에 그들은 죽고 난 살아남은 것 같다.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했기에 위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위탁은 좋은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았다.

일단 상품을 보관할 공간이 필요 없다는 점으로 물류관리 및 배송은 내 소관이 아니었기에 편했다.

그러나 재고관리가 워낙 어렵고 상품준비중에 취소를 해주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 부분에 대한 CS가 힘들었다.

 

그렇게 조용하고 찬찬히 스토어를 키워나갔다.

참 인간이라는 존재가 악하다는 걸 다시 느끼는 게 남이 잘되니 배가 아픈지, 경쟁업체에서 태클을 걸고 신고하고 막고 내 스토어를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플랫폼사의 나름의 공정(?)한 대응으로 꿋꿋하게 내 스토어는 나를 닮아 악바리처럼 버티고 버텨 여기까지 왔다.

 

이제 본격 사입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조금씩 천천히 이렇게 탄탄하게 몸짐을 불려나갈 계획이다.

최종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나4장은 오늘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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